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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필국 기자

서점가 '노무현 관련 서적' 불티

서점가 '노무현 관련 서적' 불티
입력 2009-05-31 21:50 | 수정 2009-05-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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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는 서점가로 번지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썼거나, 그에 관해 쓴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김필국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대형 서점.

    자전적 에세이부터
    정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책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서적을
    따로 모아 진열한 창구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SYN▶ 홍일표/독자
    "책을 통해서, 또는 또 다른 기록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이나 그 시기에 대해서
    다시 좀 되짚어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성장 과정과 가치관을
    진솔하게 담은 '여보 나 좀 도와줘'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인터넷 서점 YES 24와 인터파크 도서에서
    지난 주 총판매량 1위에 올라서며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SYN▶ 이지영/YES 24 과장
    "전에는 한 달에 1-2부 정도
    판매되던 책들이 지금은
    하루 많게는 5,600부 까지
    판매가 되고 있고..."

    그가 직접 쓴 책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그의 삶을 바라보며 쓴 책도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전보다 수십 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가 읽었다던 사회과학 서적도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고,
    절판됐던 책까지 다시 만들어져
    인기를 끄는 등, 서점가는
    관련 출판을 기획하느라 분주합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마저
    글을 쓸 수도, 책을 읽을 수도 없는 게
    큰 고통이었음을 토로하던 고인.

    그는 떠났지만 사람들은
    책을 통해 그를 다시 불러내고,
    그는 새롭게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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