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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충희 기자

천신일 구속영장 청구‥검찰 수사 '서둘러 마무리'

천신일 구속영장 청구‥검찰 수사 '서둘러 마무리'
입력 2009-05-31 21:50 | 수정 2009-05-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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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기업인 천신일 회장에 대해서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연차 회장 관련 수사는 다음 달 초까지 서둘러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충희 기자입니다.

    ◀VCR▶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지
    이틀째인 오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혐의는 박연차 회장을 위해
    국세청을 상대로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였다는 겁니다.

    이 대가로 천 회장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7억 원의 금전적인 이득을 봤고,
    또 자녀들에게 주식을 넘겨주면서
    주가를 조작하고, 차명거래로
    1백억 원대 세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해온
    천 회장의 구속 여부는
    모레 오전 10시 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검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장기간 수사로 인한 피로감이 더해지자,
    검찰은 6월 초까지 박연차 관련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장 이번 주 중에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관계 인사들이
    잇따라 소환될 예정입니다.

    사법 처리가 끝나는 대로
    김경한 법무장관과 임채진 검찰총장 등
    수사 관련 수뇌부들의 사퇴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여
    검찰 조직에 만만찮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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