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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부평을 '초박빙'

4.29 재보선, 부평을 '초박빙'
입력 2009-04-23 22:00 | 수정 2009-04-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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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4.29 재보선, 유일한 수도권 선거구인 인천 부평을의 선거전이 아주 뜨겁습니다.

    그만큼 한나라-민주 양당 후보의 판세도 예측불허입니다.

    왕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부평에 총출동해
    'GM 대우를 살리겠다'는 휘호를 쓰고
    단체 서명까지 한 한나라당 지도부.

    오늘은 당정 협의 결과라며
    GM 대우와 쌍용차 협력사에
    240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는
    새로운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SYN▶ 박희태 대표/한나라당
    "GM의 본사가 최종적인 결정을 하기까지
    6월 초까지 GM 부평 대우에서 필요한
    유동성은 계속해서 차질 없이 공급하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GM대우 공장 근처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

    이번 추경 편성에
    GM 대우와 협력사 지원예산 6500억 원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연일 외치고 있습니다.

    ◀SYN▶ 정세균 대표/민주당
    "자동차 산업에 대한 6500억의
    예산 반영을 추진하는 상태인 동시에
    이런 전체적 문제를 하나로 묶어서
    특별법을 만드는 노력이..."

    GM 대우에 대한 여야의 애정공세가 뜨겁지만
    정작 직원들 반응은 차갑습니다.

    ◀SYN▶ 김진권/GM대우 직원
    "정치싸움 같은데요, 그냥."

    ◀SYN▶ 문광주/GM대우 직원
    "현실성이 없다고 보거든요, 저는."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 측은
    뒤늦은 공천과 외지인이란 약점에도
    초반 기선을 잡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민주당 홍영포 후보 측도
    '노무현 수사' 같은 초반 악재가 약화되면서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장담했습니다.

    어제까지 실시된 두 여론조사에서
    이재훈 후보와 홍영표 후보는
    3%p 안에서 우위가 엇갈리고,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단 층에선
    순위가 뒤바뀔 정도로 접전양상인 걸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가게 할지에
    국회 입성 주인공이 가려지고,
    동시에 양당 지도부의 정치적 운명도
    결판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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