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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교수 승진, 절반 이상 탈락‥교수 '철밥통' 깨진다

서울대 정교수 승진, 절반 이상 탈락‥교수 '철밥통' 깨진다
입력 2009-03-27 21:31 | 수정 2009-03-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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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대 정교수 승진 심사에서 절반 이상이 탈락했습니다.

    교수 사회 철밥통 깨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VCR▶

    올 1학기 서울대에서
    65세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 승진 대상 부교수는 61명.

    이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교수는
    모두 28명입니다.

    승진 대상 가운데
    절반 정도인 46%만
    심사를 통과한 겁니다.

    33명의 교수들은
    심사에서 탈락했거나,
    통과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심사를 미뤘습니다.

    서울대는 정년이 보장되는 만큼
    단과대 마다 자체 심사를 강화했고,
    학술 업적과 강의 평가 등
    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김기현 교수/서울대 인문대 교무부학장
    " 업적 같은 걸 높인 다음에
    심사에 오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까 유보한 사람이 많아지고..."

    이 같은 추세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는데
    정교수 승진율은 해마다 떨어져
    올해 처음으로 50%를 밑돌았습니다.

    학생들은 교수사회가 더 이상
    이른바 철밥통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경쟁하는 걸 반기고 있습니다.

    ◀INT▶ 정준모/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이런 심사를 통해서 경쟁이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교수님들도 노력하실 거고
    더 좋은 대학교가 될 수 있으니까요."

    서울대는 한발 더 나아가
    정교수 승진 심사를 무한정 미룰 수 없도록
    심사유보 기간도 2년으로 제한해 놓았습니다.

    또 정교수로 승진된다 하더라도
    정년을 보장하기는 어렵다며,
    정년 보장과 승진을 따로 심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MBC 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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