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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강진‥호텔 무너져 수십 명 사상

인도네시아 서부 강진‥호텔 무너져 수십 명 사상
입력 2009-01-04 21:49 | 수정 2009-01-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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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새벽 인도네시아에서는 강진이 한 해안도시를 덮쳐, 호텔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오정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주의
    해변도시 마노콰리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4시 반 쯤
    리히터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시내 한 호텔 등 건물
    여러 채가 무너져 최소한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호텔 투숙객들이 대피했다
    방으로 돌아가던 중 여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SYN▶ 수자바르/인도네시아 지진국 직원
    "오전 11시까지 45번의 여진이 기록됐습니다.
    가장 마지막 것이 리히터 규모 4.6이었습니다."

    지진이 나자 정전으로 암흑천지가 된 가운데
    쓰나미 공포에 휩싸인 십만여 명의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또 공항 활주로 파괴로 항공교통이 끊겨
    이재민 구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오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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