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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희 기자

파키스탄 정국 요동‥한 때 '군부 쿠테타설' 확산
파키스탄 정국 요동‥한 때 '군부 쿠테타설' 확산
입력
2009-12-18 18:50
|
수정 2009-12-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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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파키스탄 대법원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들의 과거 사면을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파키스탄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방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한 때 쿠테타설까지 나돌았습니다.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아메드 무크타르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어제 함정 인수식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제지를 당했습니다.
대법원이 지난 2007년 내려진 사면령을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당시 사면을 받았던 현 국방장관이
출국 금지 대상이 된 겁니다.
반부패기구인 국가 책임국은
무크타르 장관을 포함해 정부 고위관리와
거물급 정치인등 240여명에 대해
출국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장관의 공무 여행이 저지되면서
한 때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켰다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특히 주미 파키스탄 대사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쿠테타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소문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 대변인은
국방장관이 출국 금지 대상자인 것은 맞지만,
쿠테타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무샤라프 전 대통령이
자르다리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과 공직자
수천명을 대상으로 단행한 지난 2007년 사면이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르다리 대통령은
파키스탄 최초의 피고인 대통령이 됐고,
말리크 내무장관과 무크타르 국방장관등
고위 공직자들은 과거 범죄혐의에 대해
처벌받을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 뉴스 이필희입니다 .
파키스탄 대법원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들의 과거 사면을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파키스탄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방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한 때 쿠테타설까지 나돌았습니다.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아메드 무크타르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어제 함정 인수식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제지를 당했습니다.
대법원이 지난 2007년 내려진 사면령을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당시 사면을 받았던 현 국방장관이
출국 금지 대상이 된 겁니다.
반부패기구인 국가 책임국은
무크타르 장관을 포함해 정부 고위관리와
거물급 정치인등 240여명에 대해
출국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장관의 공무 여행이 저지되면서
한 때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켰다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특히 주미 파키스탄 대사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쿠테타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소문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 대변인은
국방장관이 출국 금지 대상자인 것은 맞지만,
쿠테타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무샤라프 전 대통령이
자르다리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과 공직자
수천명을 대상으로 단행한 지난 2007년 사면이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르다리 대통령은
파키스탄 최초의 피고인 대통령이 됐고,
말리크 내무장관과 무크타르 국방장관등
고위 공직자들은 과거 범죄혐의에 대해
처벌받을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 뉴스 이필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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