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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타미플루 지원 받겠다"

北 "타미플루 지원 받겠다"
입력 2009-12-10 18:50 | 수정 2009-12-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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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신종플루 치료제를 지원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경색국면인 남북관계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북한이 우리 정부의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지원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타미플루 지원 의사를 전했고
    오후들어 북한이 수용겠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원 규모와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현재 6백만명분의 타미플루가
    비축돼있는만큼 북측과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북한당국이 신종플루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분량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북한이 이처럼 신속하게 우리 정부의 지원
    의사를 받아들인 것은 북한 지역에서
    신종플루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이와관련해 세계보건기구 WHO 평양사무소는
    북한 신종플루 확진 환자 9명이 모두 11살에서
    14살의 어린이들이며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격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당국이 신종플루 감염자 발생을
    긴급 사안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공 모임을 금지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 지역을 관할하는 WHO 동남아
    사무소는 현재 북한 당국과 타미플루 등
    치료제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북한을 선진국들이 기부한 신종플루 백신의
    첫 수혜자 그룹에 포함시켜 최대한 신속하게
    예방백신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최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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