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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2명 질식사/대전

정화조 2명 질식사/대전
입력 2008-06-10 06:31 | 수정 2008-06-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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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런가 하면 대전의 한 아파트 정화조에서는 질식사고로 인부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 V C R ▶

    어제 오후 4시 반쯤.

    대전시 문화동 모 아파트 정화조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화조 수리공 60살 정 모 씨등 2명이
    숨지고 39살 박 모 씨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INT▶ 김명덕/목격자
    "한 명이 빠져서 3명이 구하려고 들어갔다"

    사고가 난 정화조의 유독가스 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가
    기준치의 수 십 배 넘게 유출되고 있습니다.

    이런 유독가스가 나오는 정화조 안에서
    작업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아 피해가 커졌습니다.

    최근 8년 간 정화조 등 밀폐공간
    질식사고로 전국에서 160여 명이 숨졌고
    여름철에 전체 사고의 40%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저 산소증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2시간 이상 충분히 환기를 한 뒤
    방독면을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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