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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공천배제 기준 표결로 확정

통합민주당 공천배제 기준 표결로 확정
입력 2008-03-06 06:32 | 수정 2008-03-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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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부정비리 전력자 전원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입장을 표결로 확정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결국 공천심사위원회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사안별로 선별구제를 해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천심사위원 12명의 표결을 거쳐 찬성 7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기존의 공천배제 기준을 확정했습니다.

    ● 박경철 홍보간사: 정치자금, 파렴치범, 개인 비리, 기타 모든 형사범 중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은 심사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확인합니다.

    ● 기자: 공천심사위원회는 이 기준에 따라 곧바로 공천작업에 들어갔고 이르면 오늘 1차 공천명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당 지도부는 이틀째 긴급심야회의를 열고 억울한 희생을 막을 방안을 찾았지만 이미 공천의 전권을 공천심사위원회에 넘겨준 뒤여서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2시간여의 회의 끝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결국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 우상호 대변인: 국민의 변화의열망을반영하기 위하여 내규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공천심사위원회의 고유의 권한임을 인정하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 기자: 당 지도부가 박재승 위원장의 고집을 꺾지 못함으로써 민주당은 비리전력자 공천배제에 이어 호남 현역 의원 30% 물갈이까지 공천혁명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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