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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윤용철 특파원

범행동기 밝히는데 수사력 집중

범행동기 밝히는데 수사력 집중
입력 2007-04-23 08:05 | 수정 2007-04-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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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사건 발생 일주일째가 됐습니다.

    경찰수사는 조승희 씨의 범행동기를 밝히는 데 집중됐습니다.

    미국민의 90%는 한국에 책임이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윤용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미국 경찰은 세상에 대한 적개심과 폭력의 환상이 범행의 기본적인 배경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왜 그날 에밀리 힐셔라는 여학생을 시작으로 끔찍한 총격에 나섰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단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에 대해 조승희 씨가 범행 당일 오전 7시쯤 남자친구의 차에서 내려 기숙사로 들어가는 에밀리 힐셔를 우연히 보고 쫓아가 범행을 시작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조 씨가 평소 에밀리의 기숙사를 자주 응시했었다는 증언이 나온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학년과 전공, 기숙사까지 달랐던 두 사람이 어떤 특별한 관계가 있었는지 경찰은 휴대전화와 E-mail내역 등을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조승희 씨가 당초 공학 전공을 원했지만 영문학으로 전공을 바꾸게 돼 학교측에 불만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이 범행 이유 중의 하나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에 한국의 책임이 있냐는 뉴스위크의 실시간 설문조사 결과 1200명의 응답자 중 90%가 한국에 책임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유력신문 중의 하나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이에 앞서 한국인들에게 제발 사과를 그만 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사과는 오히려 이민자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미국 사회가 한국에 해야 할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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