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규설 기자

해군 P3C 초계기, 봄맞이 샤워/포항
해군 P3C 초계기, 봄맞이 샤워/포항
입력
2007-03-24 07:51
|
수정 2007-03-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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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해군 P3C 초계기가 새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때를 씻어냈습니다. 자동차 세차를 하듯 비행기가 자동샤워기를 이용하는 이색장면을 소개합니다. 이규설 기자입니다.
● 기자: 임무를 마친 P3 대잠 초계기가 ‘샤워장’에 자리를 잡아 사방에서 일제히 물기둥이 치솟습니다.
거대한 몸집의 초계기가 마치 초대형 분수 한가운데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항공기 전용 샤워장은 143개의 노즐을 통해 1분간 8000리터의 물을 일시에 분사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 100대가 한꺼번에 세차를 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 현정식 소력(P3C 초계기 조종사): P3C 해상 초계기는 장시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서 기체 샤워를 실시합니다.
● 기자: 그러나 겨울철에는 기체에 묻은 물이 곧바로 얼어붙기 때문에 이런 기체 샤워는 봄부터 가을까지 가능합니다. 잠수함 잠전 킬러로 불리는 P3C 초계기는 지난 95년 우리 해군에 도입돼 우리의 바다 속을 지키는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 기자: 임무를 마친 P3 대잠 초계기가 ‘샤워장’에 자리를 잡아 사방에서 일제히 물기둥이 치솟습니다.
거대한 몸집의 초계기가 마치 초대형 분수 한가운데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항공기 전용 샤워장은 143개의 노즐을 통해 1분간 8000리터의 물을 일시에 분사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 100대가 한꺼번에 세차를 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 현정식 소력(P3C 초계기 조종사): P3C 해상 초계기는 장시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서 기체 샤워를 실시합니다.
● 기자: 그러나 겨울철에는 기체에 묻은 물이 곧바로 얼어붙기 때문에 이런 기체 샤워는 봄부터 가을까지 가능합니다. 잠수함 잠전 킬러로 불리는 P3C 초계기는 지난 95년 우리 해군에 도입돼 우리의 바다 속을 지키는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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