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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인사이드]골키퍼의 패널티킥 0.34초의 승부[임흥식]

[월드컵 인사이드]골키퍼의 패널티킥 0.34초의 승부[임흥식]
입력 2006-06-03 | 수정 200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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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인사이드][골키퍼의 패널티킥 0.34초의 승부]

    ● 앵커: 축구경기에서 아마 가장 가슴 졸이는 순간은 페널티킥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는 골키퍼 심정은 어떨까요?

    임흥식 기자가 골키퍼들의 심정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가슴을 졸였던 만큼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의 모습은 축구팬들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각인됩니다.

    월드컵 인사이드9 제작진의 실험 결과 선수가 찬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0.34초.

    반면 골키퍼가 공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0.76초.

    ● 김선진(서울대체육학부 교수): 골키퍼가 키커가 찬 공을 보고 몸을 날린다고 그러면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그 순간에 이미 공은 골라인을 지나가게 되는 것이죠.

    ● 기자: 물리적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이지만 골키퍼들은 페널티킥의 순간을 끊임없이 대비합니다.

    ● 부폰(이탈리아 월드컵 대표 골키퍼): 연습과 집중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 아본단지에리(아르헨티나 월드컵 대표 골키퍼): 저는 키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한 후 막는 스타일입니다.

    ● 기자: 페널티킥에서 골이 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긴장한 키커의 실수.

    ● 이운재(월드컵 대표팀): 골키퍼는 먹으면 본전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필드플레이어 선수는 넣어야 본전이죠.

    ● 기자: 그래서 부담을 더 느낄 수밖에 없는 키커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비법도 등장합니다.

    몸을 흐느적거리는 골키퍼도 있고 정신없이 손을 흔들어대는 이들도 있습니다.

    11m의 룰렛게임 페널티킥.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극적인 장면이 나올까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임흥식입니다.

    (임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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