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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1백억원대 민간후원금 별도 관리.일부는 주식투자[이용마]
황우석 교수, 1백억원대 민간후원금 별도 관리.일부는 주식투자[이용마]
입력 2006-01-31 |
수정 200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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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주식투자]
● 앵커: 황우석 교수는 민간 등에서 100억원대의 후원금을 지원받은 뒤에 이중 상당액을 자신의 개인계좌에 넣어 별도 관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는 주식투자에도 쓰였습니다.
이용마 기자입니다.
● 기자: 감사원 감사 결과 황우석 교수가 지금까지 민간에서 받은 후원금은 당초 감사원이 밝힌 43억원보다 두 배가 넘는 100억원대에 달했습니다.
황우석 후원회가 과학재단에 맡긴 33억원과 포스코에서 지원한 서울대 석좌교수 급여 6억원 등 40여 억원은 공식계좌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삼성과 SK 등에서 지원한 63억원은 사단법인인 신산업전략 연구원 명의의 별도 계좌를 통해 받았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기업이 황우석 교수 개인과 직접 계약을 할 수 없는 데다 감사원 감사 등을 피하기 위해 연구원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황 교수는 63억원 중 일부를 연구원의 운영비 명목으로 제공했고 연구원에서는 이를 다시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황 교수가 나머지 민간후원금을 자신의 개인계좌에 넣어 관리하며 필요할 때 정치인 후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하지만 정부지원금이 아닌 민간후원금의 사용을 감사원 차원에서 문제삼기는 어려워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용마입니다.
(이용마 기자)
● 앵커: 황우석 교수는 민간 등에서 100억원대의 후원금을 지원받은 뒤에 이중 상당액을 자신의 개인계좌에 넣어 별도 관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는 주식투자에도 쓰였습니다.
이용마 기자입니다.
● 기자: 감사원 감사 결과 황우석 교수가 지금까지 민간에서 받은 후원금은 당초 감사원이 밝힌 43억원보다 두 배가 넘는 100억원대에 달했습니다.
황우석 후원회가 과학재단에 맡긴 33억원과 포스코에서 지원한 서울대 석좌교수 급여 6억원 등 40여 억원은 공식계좌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삼성과 SK 등에서 지원한 63억원은 사단법인인 신산업전략 연구원 명의의 별도 계좌를 통해 받았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기업이 황우석 교수 개인과 직접 계약을 할 수 없는 데다 감사원 감사 등을 피하기 위해 연구원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황 교수는 63억원 중 일부를 연구원의 운영비 명목으로 제공했고 연구원에서는 이를 다시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황 교수가 나머지 민간후원금을 자신의 개인계좌에 넣어 관리하며 필요할 때 정치인 후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하지만 정부지원금이 아닌 민간후원금의 사용을 감사원 차원에서 문제삼기는 어려워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용마입니다.
(이용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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