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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남북 균형개발 추진한 뉴타운 개발사업 지지부진[김수진]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개발 추진한 뉴타운 개발사업 지지부진[김수진]
입력 2005-04-20 | 수정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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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타운 지지부진]

    ● 앵커: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개발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개발사업이 오늘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아직 예정지의 3분의 2는 계획대로 수립하지를 못한 상태입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 기자: 성북구 길음뉴타운이 오늘 공사를 끝내고 대대적인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아파트 사이사이로 산책길이 나 있고 쉼터도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전체 가운데 30% 정도만준공됐기 때문에 완벽한 뉴타운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 길음 뉴타운 입주민: 우리 조합측으로서는 주민측으로는 크게 혜택을 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 기자: 길음 뉴타운은 이미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던 구역을 뉴타운에 포함시켜서 그 모습을 일찍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왕십리 뉴타운은 올해 말부터 철거와 터파기를 시작한다는 목표지만 아직 주민 추진위조차 제대로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 왕십리 주민: 농산물 상품권을 주면서 동의서를 받았고, 추진위원장이 자칭 나서서 한 거거든...

    누가 뽑아준 것도 아니고 주민이...

    ● 기자: 중원뉴타운은 기본계획까지 발표했지만 사업성이 없어 보류됐고 한남뉴타운은 기본안 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중화 뉴타운 반대위 관계자: 전면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이(법적으로)허용이 안 되는 지역인데, 구청장이 밀어붙이기로 한다는게 불만인 거죠...

    ● 기자: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강북 뉴타운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모습을 드러낼지 아직은 판단하기가 일러보입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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