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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의 행정 편의주의 때문에 소중한 개인정보 외부 유출[김세진]
도청의 행정 편의주의 때문에 소중한 개인정보 외부 유출[김세진]
입력 2005-04-20 |
수정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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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정보유출]
● 앵커: 개인의 신상정보는 물론 채무관계까지 담긴 공문서가 마구 외부 유출이 되고 있습니다.
도청의 행정편의주의 때문에 벌써 몇 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한심한 일입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기자: 5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마산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 주민들은 경상남도도청으로부터 도로보상금 통지서를 받고 황당했습니다.
아파트 전체 주민등록번호와 세대별 보상금액이 상세히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집과 관련된 개인 채무내용까지 들어있습니다.
● 피해 주민: 내가 아는 사람들은 저 집에, 집(가격)도 얼마 안 하는데 근저당 설정 다 돼 있더라...
다 말하고 다닐 것 아닙니까?나쁜 식으로...
● 기자: 담당부서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이 별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 담당 공무원: 같이 처리하다 보니까(통지서를) 잘라서 각각 통보하기 곤란해서 그랬다고 몇 번 말씀드립니까?
● 기자: 몇 년 동안 비슷한 보상과에서 개인정보 누출이 되풀이됐지만 감사에 지적된 적도 없습니다.
● 감시과 공무원: 문제시되어서 나오지 않으면 노출이 안 되니까...
(감사가 안 된다)...
● 기자: 일부 공무원들의 행정편의주의 때문에 소중한 개인정보가 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 기자)
● 앵커: 개인의 신상정보는 물론 채무관계까지 담긴 공문서가 마구 외부 유출이 되고 있습니다.
도청의 행정편의주의 때문에 벌써 몇 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한심한 일입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기자: 5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마산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 주민들은 경상남도도청으로부터 도로보상금 통지서를 받고 황당했습니다.
아파트 전체 주민등록번호와 세대별 보상금액이 상세히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집과 관련된 개인 채무내용까지 들어있습니다.
● 피해 주민: 내가 아는 사람들은 저 집에, 집(가격)도 얼마 안 하는데 근저당 설정 다 돼 있더라...
다 말하고 다닐 것 아닙니까?나쁜 식으로...
● 기자: 담당부서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이 별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 담당 공무원: 같이 처리하다 보니까(통지서를) 잘라서 각각 통보하기 곤란해서 그랬다고 몇 번 말씀드립니까?
● 기자: 몇 년 동안 비슷한 보상과에서 개인정보 누출이 되풀이됐지만 감사에 지적된 적도 없습니다.
● 감시과 공무원: 문제시되어서 나오지 않으면 노출이 안 되니까...
(감사가 안 된다)...
● 기자: 일부 공무원들의 행정편의주의 때문에 소중한 개인정보가 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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