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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선출]새 교황 가톨릭 교회 안팎 과제 변화 수용여부[양효경]

[교황선출]새 교황 가톨릭 교회 안팎 과제 변화 수용여부[양효경]
입력 2005-04-20 | 수정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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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 수용할까]

    ● 앵커: 새 교황은 이제 가톨릭 교회의 안팎에 엄청난 과제를 짊어지게 됐습니다.

    사제의 결혼 금지와 여성사제 서품 여부 등 그 변화를 수용할 것인가가 관심사입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가톨릭 교회가 성직자 감소로 시련을 겪으면서 사제를 독신 남자로 제한하는 것은 성차별적이면서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강경 보수파이기는 하지만 성직자 부족이 가톨릭 신자 감소의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뭔가 해결책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AIDS 확산에 따른 콘돔 허용 문제, 동성애와 이혼, 콘돔 허용 여부 같은오랫동안 가톨릭이 거부해 온 사안들에 대한 변화 요구도 강합니다.

    ● 필립 푸렐라(바티칸 분석가): 새 교황이 짊어진 부담이 너무 크다.

    만만치 않을 것이다.

    ● 기자: 성직자들의 어린이 성추행 문제는 적어도 16개 나라에서 표면화됐고 교회의 신망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습니다.

    특히 교회가 독재와 빈곤에 맞서 더욱 투쟁해야 한다고 요구해 온 제3세계 일부 사제들은 사회참여와 해방 신학을, 좌파적이라며 비난해 온 베네딕토 16세 새 교황 선출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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