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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선출]굴뚝연기 색깔로 교황 선출 여부 판가름[박선영]
[교황선출]굴뚝연기 색깔로 교황 선출 여부 판가름[박선영]
입력 2005-04-20 |
수정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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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헷갈렸다]
● 앵커: 어제부터 세계인의 눈길은 바티칸 시스티나성당 굴뚝에 쏠려 있었습니다.
교황에 선출되면 흰 연기, 실패하면 검은색 연기를 피우게 되어 있었지만 색깔 구분이 어려워서 처음부터 혼란을 겪었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50분.
성당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광장에 모인 수만여 명은 일순간 숨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잔뜩 찌푸린 로마 하늘로 피어오른 연기의 색깔은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짙은 회색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기가 차차 하얀색을 띠자 광장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하얀색 연기다.
● 인터뷰: 그런데 왜 종을 안 치지?종 쳐라!
● 기자: 이 같은 혼란은 종소리가 광장에 울려퍼지고 교황선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결됐습니다.
하지만 연기 색깔에 대한 혼란 어제 저녁과 그제 밤에도 일어났습니다.
● CNN(어제 저녁): 흰색이었다, 검은색이 됐는데 좀 기다려봐야겠군요.
● 인터뷰: 제 위치에서는 완전히 회색으로 보이는데요.
● 기자: 굴뚝 연기로 교황의 선출 여부를 판가름하는 수백년의 전통, 위성과 인터넷으로 세계의 눈과 귀가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최첨단 시대에 일어난 해프닝이었습니다.
MBC뉴스 박선영입니다.
(박선영 기자)
● 앵커: 어제부터 세계인의 눈길은 바티칸 시스티나성당 굴뚝에 쏠려 있었습니다.
교황에 선출되면 흰 연기, 실패하면 검은색 연기를 피우게 되어 있었지만 색깔 구분이 어려워서 처음부터 혼란을 겪었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50분.
성당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광장에 모인 수만여 명은 일순간 숨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잔뜩 찌푸린 로마 하늘로 피어오른 연기의 색깔은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짙은 회색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기가 차차 하얀색을 띠자 광장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하얀색 연기다.
● 인터뷰: 그런데 왜 종을 안 치지?종 쳐라!
● 기자: 이 같은 혼란은 종소리가 광장에 울려퍼지고 교황선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결됐습니다.
하지만 연기 색깔에 대한 혼란 어제 저녁과 그제 밤에도 일어났습니다.
● CNN(어제 저녁): 흰색이었다, 검은색이 됐는데 좀 기다려봐야겠군요.
● 인터뷰: 제 위치에서는 완전히 회색으로 보이는데요.
● 기자: 굴뚝 연기로 교황의 선출 여부를 판가름하는 수백년의 전통, 위성과 인터넷으로 세계의 눈과 귀가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최첨단 시대에 일어난 해프닝이었습니다.
MBC뉴스 박선영입니다.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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