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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서전주 나들목 부근 수학여행 버스 추락[박찬익]

전북 김제 서전주 나들목 부근 수학여행 버스 추락[박찬익]
입력 2005-10-24 | 수정 20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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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 서전주 나들목 부근 수학여행 버스 추락]

    ● 앵커: 안전벨트가 또 한 번 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버스가 10m아래로 굴러 떨어졌는데도 대부분 무사한 겁니다.

    박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버스가 논바닥에 뒤집혀 있습니다.

    엿처럼 휜 버스 안에 부서진 의자와 어지럽게 널린 물건들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합니다.

    오늘 오전 호남고속도로에서 충남 모 여고 수학여행버스가 뭔가에 부딪친 뒤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학생 30여 명을 태운 버스는 가드레일을 넘어 10m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 이성희(고등학교 1학년): 다 울고 소리 지르고 그러면서 어떤 애 한 명이 큰소리로 울지 말라고 침착하라고 하면서“

    ● 기자: 이 사고로 버스기사와 여고생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대부분 안전띠를 메고 있어서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 정황영(충남고속도로 순찰대): 전체 다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이 정도 경상, 약 한 7, 8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기자: 경찰은 반대편에서 오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튕겨져 나온 콘크리트 조각이 버스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안전띠, 이 단순한 사실을 이번 사고가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찬익입니다.

    (박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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