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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광고 CF 상품 선전 아닌 상상력으로 승부[양효경]

광고 CF 상품 선전 아닌 상상력으로 승부[양효경]
입력 2001-12-10 | 수정 200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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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력으로 승부]

    ● 앵커: 요즘 광고를 보면 제품에 대한 설명은 없고 호기심만 자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승부하는 요즘 광고계를 들여다봤습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광고의 문법도 모른다는 혹평을 받은 이 청바지 광고는 국산 무명 청바지 브랜드를 순식간에 최고 인기상품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유명 해외 브랜드 못지않은 이미지를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모았습니다.

    신비스러운 소녀가 등장하는 핸드폰 광고, 제품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광고가 나간 뒤 40만 명이 목표였던 가입자 수는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광고계의 문법을 뒤집는 이미지광고는 광고계의 세대교체를 의미합니다.

    ● 박명천(CF감독): 15초안에 그것을 전달하려면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도 있어야 돼요, 분명히, 그냥 단순히 이 제품이 어떻고, 어떻고 카달로그식으로 얘기한다고 해서 사람들 머리속에 들어오지는 않아요.

    ● 기자: 비정상적으로 큰 머리에, 눈, 코, 입이 없는 홀맨 캐릭터는 기존 광고시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지만 이 점이 오히려 젊은층을 자극했습니다.

    ● 조희승: 어차피 상세한 자세한 내용은 보면 아니까 그런 이미지에서 좋은 느낌을 갖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기자: 광고하면 상품선전이라는 등식은 이제 옛말입니다.

    이제 광고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시각문화로 자리매김 되고 있습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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