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9월 11일 미 뉴욕 테러 3달째 뉴욕 표정[김경중]

9월 11일 미 뉴욕 테러 3달째 뉴욕 표정[김경중]
입력 2001-12-10 | 수정 2001-12-10
재생목록
    [회복 빨랐지만…]

    ● 앵커: 지난 9월 11일 뉴욕 테러가 난 지 이제 꼭 3이 됩니다.

    지금 미국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뉴욕의 김경중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기자: 베트남전의 재판이 예상됐던 탈레반과의 전쟁은 의외로 쉽게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확전을 염두에 둘 정도로 강경한 부시독트린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부시(美 대통령): 우리는 싸울 필요가 있을 때만 싸운다.

    테러 위험을 없애기 위해 싸우겠다.

    ● 기자: 경기침체에다 테러가 겹쳐 장기 불황의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실제는 예상을 비켜가고 있습니다.

    다우가 1만 포인트, 나스닥이 2,000선을 회복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투자하고 있는 주식이 올라서 아주 행복하다.

    ● 기자: 여객기 탑승 기피와 우정업무 마비 등 테러공포도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다시 몰려들면서 맨해튼은 예전의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보려고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많은 돈이 뉴욕에 들어오고 있다.

    ● 기자: 그러나 이 같은 대 테러전쟁 수행과정에서조차 일방적인 힘의 외교를 구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제 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얼마 전 자국 이익을 내세워 생물무기협정을 무산시킨 것이 대표적인 독선행위로 지적됩니다.

    테러의 근본 원인 중 하나, 지나친 독선과 오만에 대해서는 자기 성찰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경중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