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업 어때요?]
● 앵커: 취직하기 힘든데 적은 돈으로 내 사업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업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 번 도전을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입니다.
김소영 기자가 소자본 창업비결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지난 6월부터 낙지전문점을 경영하고 있는 서동진 씨, 이제는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꽉 찰 정도로 장사가 잘 되지만 지난 3년 동안은 이 사업, 저 사업 찾다가 실패만 했었습니다.
결국 낙지요리로 한 우물을 파자고 결심했습니다.
● 서종진(낙지 전문점 경영): 보편적으로 해 가지고는 힘들고 특이한 어떤 메뉴 하나를 선택해서…
● 기자: 1,0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체인점 15개를 거느린 이광한 씨, 남들이 주목하지 않은 침대청소에 착안했습니다.
● 이광환(홈 클리닝 사업): 가정에 다 있는 침대인데 이렇다 할 어떤 관리 방법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생각이 딱 번뜩이면서…
● 기자: 이 씨는 방역이나 소독 같은 홈 클리닉 분야도 도전해볼 만한 사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경기침체는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중고용품 전문점 같은 업종은 이제 부상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 황미애(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지원센터): 경기가 안 좋을수록 전반적으로 상가권리금이나 이런 부분들이 내려가기 때문에 하나의 더 좋은 기회로 보실 수 있는 거죠.
●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무점포 배달사업, 실버용품과 아동용품 판매사업 등이 내년에 전망이 밝은 소자본 창업아이템이라고 꼽았습니다.
그러나 남들을 똑같이 따라하거나 금방 돈을 벌지 못한다고 쉽게 포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김소영 기자)
뉴스데스크
낙지전문점 홈클리닝 등 소자본 창업 비결[김소영]
낙지전문점 홈클리닝 등 소자본 창업 비결[김소영]
입력 2001-12-10 |
수정 200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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