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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프간공격]미, 아프간 바그람 카불 등 요충지 융단폭격[강명일]

[미,아프간공격]미, 아프간 바그람 카불 등 요충지 융단폭격[강명일]
입력 2001-11-01 | 수정 20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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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충지 융단폭격 ]

    ● 앵커: 전쟁에 성과가 없다는 국내외 여론에 부딪친 미국이 오늘 아프간에 융단폭격을 가했습니다.

    탈레반은 미국과의 협상을 제의했습니다.

    강명일 기자가 아프간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미군은 오늘 B-52 폭격기를 동원해 카불 북부와 바그람 공군기지를 융단폭격 했습니다.

    검은 먼지 구름이 400m가 넘게 펼쳐졌습니다.

    ● 북부 동맹군: 고맙다. 고맙다.

    ● 기자: 미국은 지금까지의 공습으로 탈레반군의 통신체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 존 스터플빔(美 국방부 대변인): 탈레반군은 병력지원과 보급품 수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기자: 폭격이 지나간 칸다하르 시내에는 양복점 주변에 커다란 구덩이가 파였습니다.

    민간인 3명이 숨졌습니다.

    ● 잔 모하메드: 미국은 가난한 우리를 공격하면 안 된다.

    공격하려면 라덴을 찾아 공격해라.

    ● 기자: 탈레반은 지금까지 민간인 1500명이 숨졌다며 미국과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무타와킬 탈레반 장관: 미국이 대화를 거절할 것이 뻔하다.

    하지만 우리가 또 누구와 대화를 하겠는가?

    ● 기자: 북부동맹은 5일 내에 대공세를 펴 수도 카불로 진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합동작전을 펴기로 했던 미 특수부대의 모습은 북부전선에서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부동맹군은 탄약과 식량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진격이 그리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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