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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북한 합작.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컬러TV 공급 등[최장원]

삼성/북한 합작.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컬러TV 공급 등[최장원]
입력 1999-12-02 | 수정 199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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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북한 합작.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컬러TV 공급 등]

    ● 앵커: 현대에 이어서 삼성도 북한과 손을 잡았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공동개발하고, 컬러텔레비전을 북한에서 만들어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중국 북경에서 북한의 조선컴퓨터센터와 100만 달러를 투자해 남북한 통합 워드프로세서 등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영화(삼성 부사장) :전자산업이 경험면에서는 삼성이 많은 경험을 갖고 있겠지만 인력적인 면에서는 조선컴퓨터사가 상당히 우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기자: 삼성은 또 컬러 TV 등 3개 제품 1,000만 달러어치를 북한에서 생산해 공급받기로 개성무역총회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특히 북한 측과 분쟁이 생길 경우 지난 92년 남북당국이 체결한 남북교류와 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근거해 분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민간 남북경협에서 계약이행을 놓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서 남북 간의 갈등을 초래하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민간 남북경협의 걸림돌이 제거돼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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