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 오늘로 방송 4000회]
● 앵커: 4·19 혁명 이후 격동의 우리 현대사를 다룬 MBC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이 오늘로 방송 4,000회를 맞았습니다.
우리 현대사의 주역들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목소리의 주인공, 성우들을 박상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이승환(박정희 역): 만일 이 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될 경우에는 우리는 주한미군의 철수를 …
● 신성호(전두환 역): 80년도 당시 대통령을 하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없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없어요.
● 곽태흥(노태우 역): 애당초 국민들에게 나 이 사람 믿어주세요,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 기자: 6·29 선언 이후 지난 88년 처음으로 전파를 탄 '격동 50년'은 92년 대선을 앞두고 방송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성우들의 탁월한 연기를 통해 비쳐지는 현역 정치인의 이미지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 김용식(정주영 역): 형제간에 우애에 있어서 잘 살고 그랬는데 뭐 때문에 왜 정치를 하려고 그러느냐…
● 김태훈(김종필 역): 김영삼 대표, 사촌, 처남, 매부 사이에서 한…
● 기자: 그러나 이러한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청취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오늘로 방송 4,000회의 기록을 이루어냈습니다.
● 김승월(MBC라디오국 PD): 앞으로의 역사의 올바른 평가를 위해서 저희는 판단을 유보하고, 대신에 상반되는 주장을 같이 방송하는 표현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기자: 60∼70년대 광복 20년, 정계야화 같은 정치 드라마의 맥을 이어 3공 시절부터 90년대 초반까지의 정치상황을 다루고 있는 '격동 50년'은 진정한 우리 시대의 기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뉴스데스크
MBC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 오늘로 방송 4000회[박상후]
MBC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 오늘로 방송 4000회[박상후]
입력 1999-11-30 |
수정 199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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