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 수련원장.소망유치원장 등 6명 긴급 체포]
● 앵커: 불이 난 씨랜드 수련원은 건축에서부터 시설, 관리에 이르기까지 비리와 허점 투성이었습니다.
경찰은 수련원장과 소망유치원장 등 6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정상원 기자!
● 기자:네, 경기도 화성경찰서입니다.
● 앵커: 네, 수사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경찰은 이번 씨랜드 화재사건과 관련해서 수련원장과 소망유치원장 등 모두 6명에 대해서 오늘밤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건축법 위반과 또 업무상 과실치사상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먼저 수련원장 박재천 씨입니다.
박씨는 철골로 건물을 짓겠다고 해 허가를 받은 뒤 컨테이너로 불법 건축했으며, 소방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리를 맡았던 강흥수 씨와 서향원 씨 등은 이 같은 박씨의 비리 사실을 눈감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문정동 소망유치원의 천경자 원장과 교사 신지연 씨는 원생들과 함께 잠을 자야 하는데도 다른 방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구조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또 건축물 허가와 수련원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어떤 식으로든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화성군청 건축가와 사회복지과 직원들을 불러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소망의 집' 어린이 18명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했던 301호실이 불이 났을 당시, 밖에서 문이 잠겨 있었다는 일부 진술을 확보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성경찰서에서 MBC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뉴스데스크
씨랜드 수련원장. 소망유치원장 등 6명 긴급 체포[정상원]
씨랜드 수련원장. 소망유치원장 등 6명 긴급 체포[정상원]
입력 1999-07-01 |
수정 199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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