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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그린 선수, 육상 남자 100미터 세계 신기록 수립[김종경]

모리스 그린 선수, 육상 남자 100미터 세계 신기록 수립[김종경]
입력 1999-06-17 | 수정 199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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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스 그린 선수, 육상 남자 100미터 세계 신기록 수립]

    ● 앵커: 육상 남자 100미터에서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주인공은 미국의 모리스 그린.

    기록은 9초 79.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이 어디까지 갈지 김종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인간 한계로 여겨졌던 마의 9초 8 벽이 마침내 깨졌습니다.

    주인공은 흑인인 모리스 그린.

    그린은 아테네 국제 육상 대회에서 바람처럼 질주해 9초 79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3년 전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캐나다의 베일리가 수립한 종전 세계기록을 0.

    05초나 앞당긴 것입니다.

    97년 세계 선수권에서 9초 86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24살 그린은, 출발과 막판 스퍼트가 뛰어난 데다 대회 때마다 10초 이내의 기복 없는 기록을 작성하고 있어 당분간 1인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8년 짐 하인즈가 10초 벽을 돌파한 이래 31년 만에 0.

    16초가 단축된 남자 100m는, 인체공학 등 스포츠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기록 경신에 대한 도전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9초 7대의 기록이 수립된 지금 세계 육상계는 인간 능력 최후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9초 5 벽마저 무너뜨릴 것을 기대하며 새로운 천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경입니다.

    (김종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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