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체촌 휴가 인기]
● 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미국에서는 나체촌 휴가족이 크게 늘어나면서 나체촌 운영이 짭짤한 수익사업으로까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보경 기자입니다.
● 기자: 뉴저지의 회원제 나체촌입니다.
미국의 가장 오래된 명소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최근 나체 휴가족들이 늘어나면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사업장으로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만도 회원수가 20% 늘었습니다.
- 완전한 휴식,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다.
미국 전역에는 2백여 곳의 나체촌이 성업 중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이른바 착복 선택적 사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나체촌을 비롯해 나체 수영장, 나체 유람선 운영 등에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여기에 뿌려지는 돈은 연간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7백억 원입니다.
5년 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입니다.
카리브해나 타이티를 일주하는 나체 유람선의 경우 일주일에 한 사람당 수백만 원을 호가합니다.
● 낸시 티먼(여행업자): 이용객은 의사, 법률가, 교사.
아이와 함께 오는 부모 등등이다.
● 기자: 그러나 이 같은 소위 착복 선택적 휴양지들은 입장객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탈선은 오히려 드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
뉴스데스크
미국, 나체촌 휴가 인기[이보경]
미국, 나체촌 휴가 인기[이보경]
입력 1997-07-26 |
수정 199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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