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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북극 빙하 녹는 원인,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이보경]

북극 빙하 녹는 원인,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이보경]
입력 1997-07-28 | 수정 199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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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 빙하 녹는 원인,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

    ● 앵커: 북극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탐사 결과 드러난 사실인데, 지구 온난화 현상이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보경 기자입니다.

    ● 기자: 얼음 이끼에 뒤덮인 채 끝없이 펼쳐진 세계 최대의 알래스카 베링 빙하, 길이 191km, 면적 5,000제곱킬로미터의 이 베링 빙하가 계속 녹아들면서 그 면적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환경운동 단체인 그린피스에 따르면 베링 빙하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전체의 5%에 해당하는 12km, 약 4천만 평이 녹아 사라졌습니다.

    특히 90년대 들어서는 해마다 1km씩 유실되고 있습니다.

    ● 케빈 져다인(그린피스): 빙하가 녹아 저지대인 방글라데시 남태평양 군도 등에 홍수가 자주 난다.

    ● 기자: 이처럼 베링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원인은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입니다.

    이 같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 연료입니다.

    북극 서부지방의 경우 지난 30년 사이 평균 기온이 무려 3도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린피스는 지구 온난화를 막을 범세계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대재앙이 될 수 있는 해빙기가 만 년 만에 앞당겨질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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