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
● 앵커: 중년이 된 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려고 해도시간 여유가 없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굳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지윤태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40대 이후에는 매일 300칼로리 정도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올해 42살인 박 과장은 1년 전부터 자가용차를 두고 전철로 출근합니다.
집에서 역을 거쳐 회사까지 걷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분, 퇴근까지 치면은 모두 40분을 걸어서 하루 120칼로리의 운동 효과가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오르내리는데 또 150칼로리를 소모해 모두 270칼로리의 운동을 한 셈입니다.
사무실에서 서 있으면 앉아있을 때보다 10분에 8칼로리씩 운동이 됩니다.
박 과장은 1시간에 10분씩 서서 걷기도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체조로 굳은 어깨와 허리 근육을 풀어 줍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 운동량이 모두 320칼로리.
특별히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중년의 건강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운동 효과를얻을 수 있었습니다.
● 전영수 교수(서울중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자기 몸을 많이 움직인다는 게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충분히 운동의 가치가 있는 거고, 스포츠 센터에 가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 기자: 함부로 운동을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평소 현기증을 느끼거나 가슴 통증이 있는 사람, 요통, 관절통 환자, 몸이 붓는 사람들은 사전에 운동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자주 몸이 뻐근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현상은 운동 부족을 알리는 신호라고 전문의들은 진단합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
뉴스데스크
[건강이 최고]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소개[지윤태]
[건강이 최고]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소개[지윤태]
입력 1997-12-06 |
수정 199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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