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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노태우씨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임정환]

검찰,노태우씨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임정환]
입력 1995-12-04 | 수정 199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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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자금 발표]

    ● 앵커: 노태우氏 거액 뇌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내일 노태우氏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수사발표 내용 가운데에서는 특히 정치자금으로 유입된 노태우氏의 비자금 규모도 일부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정환 기자입니다.

    ● 기자: 검찰은 내일 노태우氏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진태 검사를 서울 구치소로 보내 기소 내용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내일 오후 2시,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수사발표에서 검찰은 노氏 비자금 가운데 정치권으로 유입된 정치자금을 밝힐 예정인데 그 규모는 2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치인에게 얼마의 정치자금이 건네졌는지는 향후 수사를 통해 그 전모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정치권에 대한 사정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사법처리 내용으로 기업인에 대해서는 이미 구속됐거나 수배중인 기업인을 제외하고 모두 불구속 기소, 또는 기소유예 처분할 방침 입니다.

    또 노氏 측근인 이원조 前의원과 금진호 의원, 김종인 前청와대 수석 등, 이른바 3인방에 대해서도 일단 불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검찰은 스위스 은행과 부동산 등에 노氏가 재산을 은닉한 부분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검찰이 찾아낸 비자금 총액은 5천억 원에 근접했으며 밝혀낸 비자금 사용액수는 3천억 원 정도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5공 정치자금이 상당부문 유입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검찰수사 내용은 노태우氏 비자금 뿐 아니라 전두환氏 비자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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