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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4대 조직폭력배들 출소에 따라 폭력배들 고개들어[강중묵]

부산의 4대 조직폭력배들 출소에 따라 폭력배들 고개들어[강중묵]
입력 1995-03-17 | 수정 199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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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4대 조직폭력배들 출소에 따라 폭력배들 고개 들어]

    ● 앵커: 다시 나라 안 소식입니다.

    구속됐던 조직폭력배들이 속속 출소하면서 와해됐던 조직을 다시 세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에서 구속된 신 20세기 파 조직폭력배들도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부산 문화방송 강중묵 기자입니다.

    ● 기자: 부산지방 경찰청은 신 20세기 파 행동대장 25살 박진수 씨 등 4명을 폭력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두목 25살 유철 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3년 7월 20세기 파 조직 재건을 위해 신 20세기 파를 결성한 뒤 부산시내 오락실과 술집을 무대로 40여 차례에 걸쳐 900만 원을 갈취하는 등 유흥가 이권장악과 세력확장을 도모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90년 구속된 부산의 4대 폭력조직원 70여 명 가운데 최근 들어 40여 명이 출소함에 따라 칠성파 등 다른 조직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강수렬(부산 지방 경찰청 폭력계장): 조직폭력배들이 가장 활동하기 쉬운 13개 구역을 특별구역으로 설정해서 조직폭력배들의 초기 준동을 차단 조치하고.

    ● 기자: 부산지역에는 지난 80년대 말까지 칠성파와 20세기파가 폭력조직을 양분했으나 두목인 이강환, 안용섭의 구속으로 조직이 무너진 뒤 출소자들을 중심으로 조직재건이 꾸준히 시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중묵입니다.

    (강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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