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국가연방 11개국 정상회담]
● 앵커: 다음은 옛 소련소식 전해드립니다.
옛 소연방은 대체할 독립 국가연방 11개 나라 대통령들은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서 새 연방의 공격을 확정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모스크바 배대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독립국가 연방이 추구하는 11개국 정상들은 오늘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회담을 갖고 핵무기를 포함한 방위정책 경제정책 등 주요 현안의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또 국가원수평의회와 5개 서기국 등 행정조직의 설치와 범 연방 매체창설도 논의하고 원조식량과 외국차관의 국내문제도 거론할 예정입니다.
● 옐친(러시아공화국 대통령): 민스크회담의 주요의 제는 독립 국가연방 통합은 창설과 핵무기문제이다.
● 기자: 회담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밤늦게나 내일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등 외에도 어제 러시아공화국 마저 독자군 창설 방침을 밝힘에 따라 370만 연방군의 단일통제를 통한 독립국가연방의 군사블록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의 핵 단독보유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카자흐공화국이 반발하고 있는 점도 회담성과를 낙관하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경제부분은 합의에 대한 전망도 어둡습니다.
러시아가 내달 2일부터 대폭적인 가격자유화정책을 강행하는 것과 함께 우크라이나 오는 요즘 들어 루블화를 하는 독자화폐발행의 전단계인 통화쿠폰을 발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992년의 오늘, 옛 소비에트 연방이 출범한 날과 같은 날에 모인 새로운 연방의 정상들은 국가원수 평의회 등 독립 국가연방을 공식출범하는데 필요한 기본골격에는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대윤 기자)
뉴스데스크
독립국가연방 11개국 정상회담[배대윤]
독립국가연방 11개국 정상회담[배대윤]
입력 1991-12-30 |
수정 199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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