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외국의 성개방 풍조 무분방하게 모방한 잡지.책 많아져[김현주]

외국의 성개방 풍조 무분방하게 모방한 잡지.책 많아져[김현주]
입력 1991-08-02 | 수정 1991-08-02
재생목록
    [ 외국의 성 개방 풍조 무분방하게 모방한 잡지. 책 많아져 ]

    ● 앵커: 최근에 외국의 성 개방 풍조를 무분별하게 모방해서 외설적인 글이나 사진을 마구 싣는 잡지와 책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문화부의 김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의 잡지 심의부입니다.

    이 잡지는 얇은 두께에 비해서 10군데 이상이 문제되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대부분의 잡지들은 선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에 잡지 205건과 도서 77건에 대해서 주의 경고의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 서정유 교수(연세대학교 신방과): 제가 윤리위원회에서 오랫동안 혹은 다른 기관에서 오랫동안 이 문제를 심의도 해보고 평가를 해보면서 이제 이러한 문제는 외설성의 문제는 폭력성의 문제는 위험수위에 와 있다고 생각이 되고 우리사회는 이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저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기자: 이처럼 음란물에 있어서 선정적 표현들이 범람하고 있는 것은 한꺼번에 생겨 난 잡지들이 독자를 끌기위해 무분별하게 외국의 성 개방 풍조를 모방하는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 구현서 부장(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중요한 사회문제에 있어서 청소년단체, 여성단체하고 저희 위원회가 공동으로 그런 퇴치사업도 벌이고 하고 있는데 이번 문제도 그런 데까지 같이 좀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기자: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고 독버섯처럼 번져나가는 음란도서들을 막기 위해서는 공적인 기구의 감시뿐 아니라 시민단체나 종교단체들의 건전한 윤리의식을 지키는 자율감시기능을 맡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뉴스 김현주입니다.

    (김현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