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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격후, 런던의 반응[정국록]

이스라엘 공격후, 런던의 반응[정국록]
입력 1991-01-18 | 수정 199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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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공격 후, 런던의 반응]

    ● 앵커: 네, 지금까지 아이큐 172, 자칭 타칭 천재라고 불리는 슈바르츠코프 다국적군 총사령관 등의 기자회견 내용을 CNN을 통해서 직접 지켜보셨습니다.

    계속해서 이번 페르시아만 전쟁 사태 진전에 대한 각국 주요국의 반응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이라크의 이스라엘 대한 미사일 공격은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런던의 반응을 정국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특파원: 존 메이저 총리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이라크의 대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은 매우 놀라운 일로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이른바 전시내각을 소집해서 이 문제를 협의하고 이스라엘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메이저 총리는 이에 앞서 가진 대국민연설에서 동맹국들이 성공적으로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제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하면서도 전쟁이 며칠 안에 끝날 것이라는 지나친 낙관론은 금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함께 자신들이 주요 테러목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영국은 테러대책과 관련해서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35명의 이라크 대학생에 대해서 추방 명령을 내림으로써 그 숫자가 모두 130명으로 늘어났으며 공황 경비에 이례적으로 군 장갑차가 동원되는 등 테러에 한층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젯밤 영국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산발적인 반전데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여론은 무력사용의 불가피성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헌혈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것이 하나입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정국록입니다.

    (정국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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