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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소련 칼믹 자치공화국, 우리나라와 자원 공동개발[김상철]

소련 칼믹 자치공화국, 우리나라와 자원 공동개발[김상철]
입력 1991-01-11 | 수정 199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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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 칼믹 자치공화국, 우리나라와 자원 공동개발]

    ● 앵커: 소련 칼믹 자치공화국의 바사노프 최고회의 의장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총리와 부총리 등과 함께 내한한 바사노프 최고회의 의장은 방한기간 동안 우리나라와의 자원개발 합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해 말 소련 칼믹 자치공화국과 현대는 석유를 비롯한 자원의 합작개발에 합의하고 의향서를 교환했었습니다.

    합작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내한한 바사노프 칼믹 자치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서로 유익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바사노프(최고회의 의장): 석유, 가스 등 자원의 탐사 개발 가공 생필품 공장의 합작 건설 등을 희망한다.

    ● 기자: 바사노프 최고회의 의장은 미하일로브 총리, 일롬지노프 부총리 등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현대 측과 논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칼믹 자치공화국은 소련 내 20개 자치공화국의 하나로 카스피해와 북해 사이에 있으며 면적인 남북한을 합친 넓이의 3배이지만 인구는 32만 밖에 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아시아인종인 칼믹 민족을 포함해서 100여 민족이 살고 있는데 가스와 석유 그리고 풍부한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어서 자원개발의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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