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교민 철수 특별기 파견]
● 앵커: 이상옥 외무장관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페르시아만 사태 대책회의에서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 공관원을 포함한 이라크 교민 전원을 오는 15일 이전에 철수시키기 위해 바그다드 또는 인근지역에 특별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상옥 장관은 이라크의 경우 대사를 포함한 5명의 공관원과 건설업체 근로자 91명이 그리고 사우디와 요르단 등 인근 5개 나라에는 약 6,000여 명이 잔류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이들에 대해 이 비상시에 대비한 화학전 방호장비가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외무부 이기주 제2차관보를 본부장으로 하는 정부 페르시아만 사태 대책본부를 구성해서 관련 10개 부처가 교민 철수대책과 원유 수급문제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엄기영 앵커)
뉴스데스크
이라크에 교민 철수 특별기 파견[엄기영]
이라크에 교민 철수 특별기 파견[엄기영]
입력 1991-01-11 |
수정 199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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