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마을버스 단속시비]
● 앵커: 인천지역의 아파트단지와 전철역 사이를 오가는 마을버스들의 불법운행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실시되면서 이들 버스들이 대부분 운행을 중단하자 당장 교통 불편을 겪게 된 주민들이 집단 탄원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규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이곳은 인천시 북구 개산 등의 신흥대단위 아파트단지입니다.
이달 들어 마을버스 운행에 대한 인천시의 전면 단속이 실시되면서 대부분의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유준희(아파트주민): 애기 데리고 병원 같은데, 시장 같은데 다닐 적에 뭐야 택시도 잘 잡히지도 않고 또 버스를 타도 애기를 업고 이렇게 있으니까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굉장히 어려워요.
● 기자: 마을버스에 대한 단속은 이들 버스 가운데 노후차량이 많아 사고 우려가 높은데다 시내버스 노선을 침해하거나 무단으로 요금을 받는 등 이른바 자가용 불법영업행위를 일삼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그러나 기존 시내버스가 신흥대단위 아파트지역까지 제때에 연장 운행되지 않는 현 실정에서 마을버스의 전면 단속은 제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을버스의 불법운행을 뿌리 뽑겠다는 시 당국과 대안 없는 단속이 농사가 아니라는 아파트주민들의 마찰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교통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교통부가 일정한 목적으로 일정한 기간에 면허를 내주는 이른바 한정면허제시행령을 서둘러 마련해 마을버스의 부분 양성화의 길을 터줘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규관입니다.
(정규관 기자)
뉴스데스크
인천지역 마을버스 단속시비[정규관]
인천지역 마을버스 단속시비[정규관]
입력 1990-11-07 |
수정 199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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