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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추석맞아 각 백화점들 판촉경쟁 과열[조기양]

추석맞아 각 백화점들 판촉경쟁 과열[조기양]
입력 1990-09-25 | 수정 199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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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아 각 백화점들 판촉경쟁 과열]

    ● 앵커: 추석 대목을 맞아서 요즘에 각 상가가 분주합니다.

    각 백화점들의 판매촉진 경쟁을 조기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제수 용품과 선물을 사려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는 백화점 매장입니다.

    중동사태로 석유가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다 홍수피해, 공직사회의 자속 분위기가 겹쳐 예년보다는 고가 사치품보다는 저중가의 실용적인 상품이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백화점 고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역시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특설코너입니다.

    여기서 제수용품을 마련할 경우 10만원 미만의 제사상을 차릴 수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 구제관(롯데백화점 과장): 삼색나물 과일류 육적 어적 약과 다생류 등 기본적인 제수용품을 장만하실 경우라면 저희가 계산한바로는 약 8만원에서 9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기자: 제사상을 차려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상 차리는 요령을 직접 백화점에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

    선물코너에서는 과일 정육 젓갈 와이셔츠 등 비교적 값이 비싸지 않고 실용적인 상품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 정오목(신세계백화점 과장): 잘 나가는 품목으로는 2-3만원 가격대의 젓갈 김 조미료 차셋트 등이 있고 5만원 선으로는 과일세트 정육세트 주류세트 등이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기자: 백화점에 갈 시간이 없는 고객들은 백화점의 상품 배달 서비스나 통신 판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물을 지방으로 보내려는 고객들은 백화점마다 설치된 상품 우송 서비스 코너를 이용해 무료 포장서비스와 탁송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제수용품이나 선물용 상품을 사려면 쇼핑리스트를 미리 만들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추석을 앞두고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상품 배달 서비스나 통신 판매를 많이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기양입니다.

    (조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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