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북한 GNP 저조한 성장률, 남한 1/10[김용철]

북한 GNP 저조한 성장률, 남한 1/10[김용철]
입력 1990-09-25 | 수정 1990-09-25
재생목록
    [북한 GNP 저조한 성장률, 남한 1/10]

    ● 앵커: 경제력으로 따져서 우리나라와 북한은 비교가 안됩니다마는 우리경제가 모두들 어렵다고 하던 작년의 경우 북한은 우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아주 저조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통일원이 작년도 남북한 경제지표를 분석했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 기자: 통일원이 오늘 발표한 89년도 남북 경제종합 평가에 따르려는 북한의 국민총생산 규모는 210억 9천만 달러로써 남한의 2천 101억 달러에 비해 10분의 1수준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987달러로써 남한의 4천 968달러에 5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경제성장률을 보면 북한은 전년도의 3%보다 낮은 2.4%로써 만성적인 성장둔화 현상을 보였으며 이 기간 중에 남한은 6.7%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무역의 경우에 북한은 수입이 28억 4천만 달러 수출이 19억 5천만 달러로 무역적자로 9억 달러인 반면에 남한은 수입이 568억 천만 달러 그리고 수출이 614억 천만 달러 였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548만 톤의 고무를 생산해서 부족한 80만 톤은 외국에서 수입했고 에너지와 원료공급 부족으로 공장가동율이 45%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원 당국자는 지난해 북한경제는86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 실적을 기록해서 경제난이 더욱 가중됐다고 지적하고 이는 평양축전을 위한 재정의 낭비 그리고 에너지와 원료부족에 따른 전반적인 생산 활동 위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용철입니다.

    (김용철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