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기종합]
● 앵커: 오늘 우리나라는 결승전을 벌인 4체급 외에 레슬링에서 2개의 은메달을 더 확보했고 배구와 하키 등 구기종목에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형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시진산 체육관에서 벌어진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경기에서 52키로그람급의 안한봉 선수와 74키로그람급의 한치호 선수가 각각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안한봉은 오늘 오전에 벌어진 2회전에서 일본의 나까모레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친 끝에 13대 0으로 이겼고 한치호도 몽고의 토빙인을 판정으로 꺾고 조 1위를 확보했습니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구기종목에서 우리나라는 남자 하키가 일본을 꺾고 2승을 거뒀습니다.
올림픽 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오늘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최종호가 후반에 2골을 잇따라 성공시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또 여자 배구도 태국을 3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첫 승리를 기록했고 노동자 체육관에서 벌어진 탁구 단체전에서 남자는 네팔을 5대 0으로 물리쳤고 여자는 마카오를 3대 0으로 제압해 나란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 배영 200미터에 출전한 지상준이 2분 08초 64를 기록하면서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이 시간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결선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 여자 400미터 자유형의 이문희와 남자 100미터 자유형의 김동인도 결선에 진출해 있습니다.
이밖에 김성표 홍영선 황준석이 CF전한 남자 펜싱 플뢰레 개인전에서 3명 모두 16강에 진출해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 체조 개인전과 여자 역도 75키로그람급의 안진희 82.5키로그람급의 권정숙은 모두 하위권으로 쳐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북경에서 MBC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
뉴스데스크
오늘의 경기종합[이형관]
오늘의 경기종합[이형관]
입력 1990-09-25 |
수정 199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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