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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부, 대전시 둔산동에 제 3청사 건립 계획[정성만]

정부, 대전시 둔산동에 제 3청사 건립 계획[정성만]
입력 1990-09-25 | 수정 199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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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대전시 둔산동에 제 3청사 건립 계획]

    ●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까지 텔레비전 중계방송을 지켜보셨겠습니다마는 중국 북경에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 낭보가 계속 날아들고 있습니다.

    사실 경기를 지켜보는 국내 시청자들도 주먹을 불끈 쥐고 힘 많이 썼습니다.

    박수와 격려를 보내면서 9월 25일 MBC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첫 소식입니다.

    정부는 대전시 둔산동에 오는 96년까지 제 3청사를 건립해서 청단위의 11개 정부기관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확정한 정부 제 3청사 건립 계획을 정성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정부는 과대한 수도권 인구를 분산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 제 3청사를 대전 둔산동 신도시 개발 주위에 오는 95년까지 완공하고 96년 입주키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영택 총무처장관은 오늘 오후 이 같은 대전 정부 제 3청사 건립 계획을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해 최종 제가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제 3청사 건립 계획에 따르면 9만 5천 평의 대지에 연건평 4만 7천여 평 규모로 총 2천 100억원이 소요되며 내년에 우선 대지구입비 13억원과 설계비 17억원 등 30억원을 투입해 92년에 착공 95년에 완공토록 돼있습니다.

    또한 이 대전 3청사에는 조달청 관세청 수산청 공업진흥청 병무청 철도청 산림청 특허청 항만청과 경제기획원의 통계국과 문화부의 문화제관리국이 입주하게 됩니다.

    이전 대상 공무원은 4천 200여명으로 가족까지 합할 경우 2만여 명의 인구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하게 되며 이에 따른 관련 업체 등의 이전으로 수도권 인구분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영택 총무처장관은 업무 수행에 있어 타기관과 상대적으로 협조관계가 적은 기관이 입주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장관은 또 건립비 2천 100억원 중 천 300억원은 이전으로 비게되는 일부 청사 매각비로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미 5공화국시절부터 일부 청사 이전문제를 검토해 왔으나 6공화국 들어서 지난해 2월 노태우 대통령이 대전지방 순시도중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해 이번에 최종 확정됐습니다.

    MBC뉴스 정성만입니다.

    (정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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