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산간 정기 항로 개설]
● 앵커: 오늘부터 광주, 부산 간 정기 항로가 개설돼 영호남이 40분 거리로 가까워졌습니다.
광주문화방송의 배국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호남지역 상공인들의 염원이었던 광주, 부산 간 정기항로 개설은 영호남의 거리를 40분의 이웃으로 밀착시켰고 두 지역 상호간의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광주로 와서 또다시 부산으로 처녀취항한 아시아나의 첫 비행기에는 황인성 아시아나 회장과 박부찬 부산 부시장 강영기 광주 부시장 등 두 지역의 초청인사와 일반승객들이 탑승해 항로개설을 축하했습니다.
● 신태호 회장(광주상공회의소): 부산과 광주가 이루어짐으로써 이 서남해 시대가 더 경제가 활성화되고 뿐만 아니라 양계의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소백산맥에 가로막힌 영호남은 그동안 불편한 교통 때문에 가까우면서도 먼 이웃으로서 이해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뜻에서 영호남 간 하늘 길의 열림은 지역교류의 확대를 통한 화합의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MBC뉴스 배국철입니다.
(배국철 기자)
뉴스데스크
광주 부산간 정기 항로 개설[배국철]
광주 부산간 정기 항로 개설[배국철]
입력 1989-08-03 |
수정 198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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