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울릉도 사고 헬기 승무원 3명 구속]
● 앵커: 울릉도 관광헬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46살 고동진 기장 등 3명의 승무원을 항공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늘 구속했습니다.
포항문화방송의 한기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울릉도 통구미 앞 1마일 해상에 추락한 사고 헬기입니다.
프로펠러가 부러진 채 심하게 무숴져 있는 모습이 사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울릉도 저동 항에 예인되어 있는 사고 헬기에는 부유기 2개 가운데 1개는 터진 채 왼쪽바퀴에 매달려 있고 유리창이 깨진 기체 내부에는 사용되지 않은 구명의들이 늘려있어 운행 전에 비상장치 점검과 사고 직후 승객 안전조치를 철저히 했더라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안타까움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 박재구(오복호 선장): 기체를 보니까 거기에 헬기 안에 사람이 탔다 하는 것을 저희들이 보고 인양작업을 할라하니까 도저히 안 되겠고 헬기는 물속에 잠겨있는 상태니까 심봉석 씨가 앞에 전부 지휘를 하고 줄로 묶어서 기체를 통구미 항구까지 인양하게 됐습니다.
● 기자: 한편 나흘째 실종자 35살 오관섭 씨 수색작업을 펴고 있는 울릉군 사고대책본부에서는 오늘 새벽 울릉도에 도착한 오 씨의 삼춘 50살 오종근 씨 등 유가족 두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고해상과 인근해안에서 수색작업을 계속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울릉도에서 MBC 뉴스 한기민입니다.
(한기민 기자)
뉴스데스크
검찰, 울릉도 사고 헬기 승무원 3명 구속[한기민]
검찰, 울릉도 사고 헬기 승무원 3명 구속[한기민]
입력 1989-07-30 |
수정 198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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