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항 광역산업기지 개발 공사 착공]
● 앵커: 군산과 장항 앞바다를 메워 여의도 면적의 50배나 되는 4,000만 평의 공업용지를 조성하게 될 광역 산업기지 개발공사가 오늘 착공됐습니다.
공사 규모와 노태우 대통령의 기공식 치사 내용을 이종성, 구본홍 두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기자: 군산, 장항 광역 산업기지는 제가 서 있는 군산 쪽 1,300만 평과 건너편 장항 서쪽 2,700만 평의 간사지를 매립해서 모두 4,000만 평의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군장 산업기지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조 4,000억 원을 들여서 30년 계획으로 추진되는데 군산지구와 장항지구 모두 3단계로 나눠서 개발됩니다.
오늘 기공식을 가진 1단계 사업은 군산 제2공단 건설사업으로 장산도와 오식도, 내초도와 오식도를 호환으로 쌓아서 오는 92년까지 1,6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209만 평의 공장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 유웅렬(토개공 군산공단사업단 부단장): 저희 토개공에서는 올해 1차로 오식도와 내초도 간 1.2km의 호환공사와 외곽 배설공사를 실시합니다.
● 기자: 또한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군산지구는 92년부터, 장항지구는 95년부터 추진돼서 오는 2021년까지 연차 사업으로 개발됩니다.
서해안 시대의 대륙계획의 전진기지로 구축되는 군장 광역 산업기지가 개발되면 공단 내 생산은 28조 5,000억 원에 이르고 고용인원만도 2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서 군산, 장항지역이 명실 공히 국제 교역기지와 첨단 산업기지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산에서 MBC뉴스 이종성입니다.
(이종성 기자)
뉴스데스크
장항.군산 광역 산업기지 개발공사 착공[이종성]
장항.군산 광역 산업기지 개발공사 착공[이종성]
입력 1989-02-20 |
수정 198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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