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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 86년 4회에 걸쳐 2억5천만원 민정당에 기탁[임흥식]

포항제철, 86년 4회에 걸쳐 2억5천만원 민정당에 기탁[임흥식]
입력 1988-10-21 | 수정 198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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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 86년 4회에 걸쳐 2억5천만 원 민정당에 기탁]

    ● 앵커: 상공위원회는 오늘 포항제철이 지난 88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서 민정당에만 2억5천만 원에 기탁금을 낸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감사현장에 나가있는 임흥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상공위원회에 상공부에 대한 감사에서 평민당의 이협 의원과 조흥규 의원 등은 포항제철이 지난 86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민정당에 2억5천만 원에 정치자금을 준 일은 사실이냐고 묻고 포철의 이 같은 기탁 행위는 위법행위가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답변에 나선 정명식 포철 사장은 86년 3월과 5월 민정당의 요청으로 태풍 피해 자금 명목으로 각 5천만 원씩을 냈으며 7월과 10월에 1억5천만 원을 냈는데 무슨 명목으로 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명식 사장은 사견임을 전제하고 개인이나 법인이 원할 때 지지하는 정당에 정치자금을 내는 것은 적법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80년 당시 포철 사장이었던 안병화 장관은 이에 대해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공공목적을 위해 쓴다고 해서 낸 것으로 안다고만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감사에서 안병화 상공부 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펴나가기 위해 상공부에 중소기업 국을 중소기업 정책실로 확대 개편하고 지방에는 중소기업 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장관은 그러나 중소기업 업무를 상공부로부터 분리시켜 중소기업 청을 신설하는 방안은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판단돼 더 이상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상공위원회 감사장에서 MBC뉴스 임흥식입니다.

    (임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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