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제 34회 백제문화제 개막]
● 앵커: 백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34회 백제문화제가 오늘 충청남도 부여에서 개막됐습니다.
대전문화방송에서 취재했습니다.
● 기자: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 곳 부여에서는 맑은 가을날씨 속에서 가장행렬이 한창 펼쳐지고 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백제의 서울이었던 부여읍 내 길가에는 때마침 이 곳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모여 백제 왕들의 행차를 지켜봤습니다.
또 높은 수준을 자랑했던 백제의 불교문화를 나타내는 정릉사지탑 등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충신 계백장군 행차와 백제 때의 나라 사랑 정신을 상징하는 백제의 거룡놀이 등이 계속 됐습니다.
또한 부여중학교에서는 전성기 때의 한강 이북부터 멀리는 호남 지방까지 위세를 떨친 백제의 농요 산요화가 등 각종 공연이 있었습니다.
부여에서 이 달 말까지 계속 될 백제문화제는 올림픽 기간 중에 열려 많은 국내, 외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여에서 MBC뉴스 서영석입니다.
(서영석 기자)
뉴스데스크
부여 제 34회 백제문화제 개막[서영석]
부여 제 34회 백제문화제 개막[서영석]
입력 1988-09-28 |
수정 198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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