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메시르, 미국 메이요트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 진출 등]
● 앵커: 테니스 남자 단식 경기에서 체코의 메시르와 미국의 메이요트가 금메달을 놓고 격돌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 밖에 오늘 있었던 승마와 카누, 야구경기 소식을 송하봉 기자가 종합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체코의 강호 밀로슬라프 메리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이던 스웨덴의 스테판 에드베르를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메시르는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에드베르와 풀 세트의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제압해서 팀 동료인 브래드 길버슨을 제치고 결승전에 오른 미국의 팀 메이요트와 금메달을 놓고 오는 30일 격돌을 벌이게 됐습니다.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체코의 노보트나-스쿠바 조와 미국의 슐라이버-게릭슨 조가 각각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승마 단체 장애물 비월경기에서 서독이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승마 단체전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2위는 미국이, 3위는 프랑스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벌어진 카누 준결승 첫날 경기에서는 동독과 헝가리를 비롯한 동구권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예선과 준결승에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한편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개막된 시범종목 야구경기에서 미국은 조막손 투수 제임스 에버트의 호투와 발트네지의 홈런 2개 등으로 지난 LA올림픽 우승팀인 일본은 5: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우리나라는 푸에르토리카와의 3, 4위전에서 7:0으로 패해 4위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송하봉입니다.
(송하봉 기자)
뉴스데스크
체코 메시르, 미국 메이요트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 진출 등[송하봉]
체코 메시르, 미국 메이요트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 진출 등[송하봉]
입력 1988-09-28 |
수정 198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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