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조성할경우 도시권내 그린벨트 해제 검토 표명]
● 앵커: 정부와 민정당은 앞으로 농공단지를 조성할 경우 해당 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황길수 기자입니다.
● 기자: 문희갑 경제기획원 차관은 오늘 오후 민정당 의원 세미나에 참석해서 민정당 의원들의 질문과 요구를 받고서 앞으로 농공단지를 조성할 경우 도시권 내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희갑 차관은 또 이제까지는 농공단지를 조성할 때 절대농지가 포함이 되면 농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했던 것을 앞으로는 절대농지가 30% 미만일 때는 도지사나 군수의 허가로써 농공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희갑 차관은 또 내년도 재정운영의 과제라는 보고를 통해서 올 하반기에는 원화절상과 노사분규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8.1% 수준으로 떨어지고 내년에도 8% 수준에 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희갑 경제기획원 차관은 이와 함께 국제수지 확대에 따른 해외부문의 통화증발과 부동산 값의 상승으로 인해서 올 연말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 81년 이래 가장 높은 6~7%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황길수입니다.
(황길수 기자)
뉴스데스크
농공단지 조성할경우 도시권내 그린벨트 해제 검토 표명[황길수]
농공단지 조성할경우 도시권내 그린벨트 해제 검토 표명[황길수]
입력 1988-09-07 |
수정 198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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