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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국적 전통 음악인 3명 17일 국악당에서 내한 연주회[이상룡]

중공 국적 전통 음악인 3명 17일 국악당에서 내한 연주회[이상룡]
입력 1988-03-14 | 수정 198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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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공 국적 전통 음악인 3명 17일 국악당에서 내한 연주회]

    ● 앵커: 중공 국적의 중국 전통음악인 3명이 우리나라에 처음 초청돼서 연주회를 갖습니다.

    서울 서초동에 새로 지어진 예술의 전당 국악당에서 연주를 갖습니다마는 이상룡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국립국악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중공 국적의 전통 음악인들의 내한 연주회는 일본의 저명한 전통음악 연주가인 미야기 신조씨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마련됐는데 이들은 오는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내 국악당에서 연주회를 갖습니다.

    이들 3명의 전통 음악인들은 현재 현대 음악과 외국 민속음악을 연구하기 위해서 일본에 유학중인데 슈유홍은 중국 음악학원 출신으로 중국 전통악기인 고쟁 연주가이며 리밍은 국립 북경 중화 학원 츨신의 비파연주가 그리고 우시아충은 같은 학교 출신의 관자 연주가입니다.

    연주 곡목들은 명대의 악곡인 평사나관과 진대의 악곡인 메화삼룡 등 모두 8곡으로 이번 연주에서는 중국 전통악기인 고쟁과 비파 관자 등 3악기로 연주됩니다.

    최근 바이올리니스트 전찬호씨의 북경과 상해 연주의 성사에 이어서 이번 중공 국적의 전통음악 연주가들의 국내 공연이 허용됨으로써 한중공 간 문화 교류가 한층 촉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룡입니다.

    (이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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