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 민주당 평민당 공화당, 공천 방침]
● 앵커: 13대 총선을 향한 여야의 공천 작업이 빠르면 다음 주 말쯤에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정당은 빠르면 오는 15일쯤 공천자 명단을 예고할 발표할 예정이고 야권의 삼당도 다음 주 말까지 공천 작업을 마친다는 대략적인 공천심사 일정을 잡아놓고 있습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여야는 이번 공천에서 젊은 세대의 참신한 인사들을 대거 발탁해서 총선 이후에 정치 체제 개편이나 또 당 체질 개선에 대처할 방침입니다.
● 기자: 오는 15일 공천자 명단을 일괄 발표한다는 방침아래 심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정당은 이번 공천 심사에서 새 시대에 부합하는 인물을 발탁해 최우선적인 비중을 두고 30~40대의 참신한 인사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문식 대표는 오늘 공천 심사 과정에서 참신한 인물 등을 많이 선정하려다 보니 진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으며 유경현 대변인도 역대 어느 선거의 공천보다 젊은 세대 영입의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정당은 특히 신진 인사들을 서울지역에 대거 공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30~40대의 법조인 대학교수 중소기업인 그리고 재야인사들과 활발한 영입교섭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민정당의 방침에 따라 현역의원의 공천 탈락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져 20%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부터 본격화할 공천심사에서 당선 가능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되 대도시에는 정치 신인들을 대거 공천해서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평민당을 의식해서 투쟁성 보다는 능력 정치경력보다는 참신성에 역점을 두어 젊은 대학교수급 인사와 김영삼 전 총재의 비서들을 다수 공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이와 같은 공천 방침은 총 선거후 새로운 야당으로 지지를 받고 5년 후에 대권 경쟁을 도모한다는 김영삼 전 총재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4일 조직 강화 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직책 인선작업에 들어가는 평민당도 인물난을 겪고 있는 서울 지역에 재야 입당인사들 가운데 비중 있는 인물을 내세워 선명한 정책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평민당은 이에 따라 인권 변호사와 대학교수 운동권 출신 가운데 지명도 있는 인사들을 공천한 뒤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경인지역에 평민당 붐을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취약지역으로 알려진 영남 강원 지방에는 30~40대의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영입해서 대거 공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공화당도 각 선거구 별로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고 자금 동원 능력을 갖춘 신진인사들을 과감히 발탁해 서울 등 대도시 지역과 충청 지역에 투입함으로써 참신한 이미지로 공화당 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용학입니다.
(전용학 기자)
뉴스데스크
민정당 민주당 평민당 공화당, 공천 방침[전용학]
민정당 민주당 평민당 공화당, 공천 방침[전용학]
입력 1988-03-12 |
수정 198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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